생리통 심할때 천연 쑥찜질팩 팥찜질팩 추천 - 내돈내산 후기

생리통으로 고통 한 번 안 받아본 여성은 없을 것이다. 이노무 생리는 해도 고통, 안 해도 고통이라 여자들의 피할 수 없는 평생의 숙제다. 나 같은 경우는 매달 달라서 별일 없이 지나갈 때도 있지만 정말 심할 때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눈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이성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버릴 때도 있다. 물론 이건 극단적인 경우이고 평균적으로는 생리 시작 1일~3일까지는 괜히 배가 묵직하니 아프고 불편해서 반드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생리통 찜질팩

그 조치 중 첫 번째 완화법은 나 혼자 민간요법으로 쑥찜질팩/팥찜질팩을 배에 올려놓고 가만히 누워 있는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천연 찜질팩이 있지만 나는 향에 좀 민감한 편이라 새 제품 특유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사용을 못 하는데, 어느 날 회사 보건실에 갔다가 찜질팩을 우연히 받아 보고 향과 촉감이 너무 좋아서 찜질팩 뒤에 붙어 있는 택을 사진 찍어 인터넷에서 폭풍 검색 끝에 쇼핑몰을 찾아냈다.

금방 찾을 줄 알고 사진을 대충 찍어서 택에 쓰여있는 글자가 잘 안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고 생각한 제품이라 쉽게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별로 유명한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진짜로 찾느라 엄청 오래 걸림.

 

생리통 심할때

슈가팜에서 판매하는 천사의 베개라는 제품인데 홈페이지만 들어가 봐도 뭔가 오가닉스럽고 천연 제품만 판매하는 곳처럼 생겼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흠이 있지만 생리통은 매달 찾아오는 고통이기 때문에 3만 원 정도는 기꺼이 지불할 수 있었다.

겉커버가 면 100% 광목으로 만들어져서 굉장히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 피부에 닿으면 왠지 기분이 좋다. 그리고 중요한 팩 안의 내용물은 기본적으로 천연 팥인데 추가로 쑥, 구절초, 민들레를 따로 선택해서 넣을 수 있다. (3,500원 추가됨) 약초 같은 천연 허브향이 풍기면서 뭔가 심리적으로 받는 안정감도 생리통 완화에 한몫하는 거 같다.

가운데가 살짝 나누어져 있어서 반으로 접을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 정도 데우면 된다. (모르고 너무 오래 데웠더니 팥이 약간 타면서 겉 커버가 누래짐 흑흙) 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하나만 구입하면 배송비가 2,500원 추가되어서 3만 원이 넘는데 나는 지마켓 스마일 클럽 회원이라 자체 쿠폰으로 할인을 받아서 배송비를 포함하고도 약간 더 저렴하게 구입했다. 참고하세요!

보통 막 이렇게 주절 주절 좋다고 칭찬만 하면 뭔가 홍보 같고 돈 받고 쓰는 광고 글 같은데 난 이게 정말 필요해서 내 돈 주고 구매했고 진심으로 좋아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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