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무지 잠옷 가습기 가성비 꿀템 추천 제품

약속이 있어서 강남역에 갔다가 무지(MUJI) 강남점이 리뉴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들고 왔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매장과는 아예 다른 위치(이전 매장에서 바로 길 건너)이며, 각 테마로 꾸며진 4개의 층 구성에 볼거리가 매우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MUJI passport 앱을 다운 받아서 결제하면 10%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층 - 주방 / 가정용품 / 식품 / 커피 / 베이커리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매장 입구

 

각종 주방 도구들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품질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연주의 제품들 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되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주방 도구들 새로 구매하실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인도면은 믿고 쓰는 편인데 자투리 행주가 12장에 5,900원이라고 하니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자투리 행주라고 써있지만 사이즈는 40x40cm라서 주방용 행주로 쓰기에 좋아보입니다.

 

여기 제품들도 모두 인도면입니다. 여자들은 계속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주방용 제품들

 

코튼 메쉬 백은 두 가지 크기가 있는데 장바구니로 쓰거나 간단한 것들을 넣고 다니기에 좋아 보입니다.

 

S 사이즈 (9,900원)

L 사이즈 (10,900원)

 

아래 코너에는 식탁매트와 컵받침이 있는데 역시 인도면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굉장히 짱짱하고 힘이 있는 재질이라 아주 약간의 방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색감이 잘 안 담겼는데 하나하나 색상이 너무 예뻐서 고르는 데 한참 걸렸네요.

저는 런천매트와 코스터 색상을 맞춰서 레드, 네이비, 그레이, 다크그레이 색상을 구매했어요.

 

이 정도 퀄리티에 런천매트가 5,900원 코스터가 1,900원이라니 너무 가성비 꿀템이라 추천드립니다.

 

1층을 반 바퀴쯤 돌았을 때, 다른 무지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각종 식품과 베이커리 코너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쪽 끝에는 작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서 쇼핑 중 커피와 베이커리를 먹으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2층 - 여성복 / 남성복 / 악세사리

이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자마자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눈에 보입니다.

 

Found MUJI 라는 슬로건의 우리 고유의 물건을 현대 생활에 맞춰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미 있는 사업 같습니다.

 

여성복, 남성복 코너에는 일상 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옷가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양말도 모양별, 크기별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가격은 보통 1켤레에 3,900원입니다.

 

유니클로에서 파는 양말과 모양은 비슷한데 둘 다 직접 신어보니 무지 양말이 훨씬 짱짱하고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 있어서 저는 유니클로보다 무지 양말을 더 선호하게 될 것 같습니다.

 

3층 -  문구 / 헬스&뷰티 / 신발 / 가방 / 여행용품 / 아동복 / 자수공방 서비스

목배게인데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모자가 달려있어서 장거리 비행이나, 여행을 갈 때 사용하기에 좋아보입니다.

 

페이스 타월 세트은 세일 중이라 인하가 6,900원입니다. 수건도 크기별/색상별 여러가지가 구비되어 있는데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크기별로 구비되어 있는 각종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역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탁상시계와 벽시계 등 각종 시계들이 있습니다. 무지 특유의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네요.

 

헤어드라이기, 체중계, 믹서기, 전기 포터, 토스터 등 각종 생활용품들 입니다. 역시나 디자인이 깔끔하네요.

 

4층 - 수납용품 / 가구 / 패브릭 / 청소세탁용품

4층에 올라오면 바로 잠시 창밖을 구경하며 쉬어가는 코너가 있습니다.

 

침대, 소파, 서랍장 등 가구들과 수납용품들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관련하여 집을 채우며 꾸밀 수 있는 제품들이 모여있습니다.

 

4층에서도 우리나라 전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개량한복이 생각보다 디자인이 예쁘고 편해 보여서 눈길이 계속 갔습니다. 이번에는 눈으로만 구경했지만 다음에 시간이 되면 피팅룸에서 한 번 입어보고 싶네요.

4층의 매장 전체를 둘러보니 어느새 쇼핑 바구니가 꽉 찼습니다. 무지 무인양품을 처음 알게 된 게 어렸을 때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서였는데 그때는 지금의 유니클로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이제는 사실상 무지에서 식품, 주방, 옷, 가구까지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지는 일본 브랜드이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될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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