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범인은 두 남자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

우아한 친구들 16회 이야기

우아한 친구들 이제 마지막회 내일 한 회 남았는데 또 또 오늘 자극적인 장면으로 어그로 많이 끌었다.

갑자기 목 매단 사람 다리가 왜 나와요 작가님.

정황상 교수 부인 다리일텐데 설정이랑 안 맞게 지극히 곱고 매끈한 어린 여자 사람의 다리가 나와서 시청자를 헷갈리게 한다.

괜히 해숙이랑 헷갈려서 당황스러웠으나 교수 부인이 맞다.

그리고 해숙이 마지막 장면 따로 안 보여주고 갑자기 비석으로 보여주는 건 좀 너무 했다.

그래서 배우 한다감(한은정)님이 섭섭해서 요즘 예능 여기저기 나오시는 듯.

 

춘복이는 치매인 거 드디어 은실이한테 들켰는데 배우 두 분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내용이 슬퍼서 이 장면에서 나도 같이 울었다. 그전에 경자랑 김성오 씨 울 때도 같이 울고 오늘 많이 울었네.

 

마지막에 궁철이가 옥상에서 자살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주강산은 남정해가 죽였기 때문에(추측) 정해를 너무 사랑하는 재훈이가 죄를 뒤집어쓰고 싶은 거고 안궁철은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화가 나고 애초 주강산을 사주해서 이런 상황을 만든 재훈이가 원망스럽고 고통스러워서 자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모란이 귓속말에 재훈이가 넋이 나간 건 정해에 대한 궁철이의 사랑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서 그런 것 같다.

나는 드라마 전반부 앞에 회차는 못 봤고 11화 정도부터 봤는데 제목이 왜 우아한 친구들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전혀 우아하지 않아.

우아한 친구들 결방, 최종회 남겨 놓고 굳이? 그래서 범인 누구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