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해변 근처 강화도 펜션 추천 -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웨스턴비치펜션》

강화도 동막해변 근처 펜션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강화도로 여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화도는 서울에서 가깝고 지리적으로 이동하기가 좋아서 많은 분들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다녀오는 곳입니다.

아직 코로나 때문에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면서 펜션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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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펜션 외부

저희가 펜션을 고르는 조건은 오션뷰, 복층 그리고 바베큐 시설이었습니다. 예약한 펜션은 《웨스턴비치펜션》인데,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더불어 펜션 앞에서 낚시도 가능하다는 부가적인 조건이 마음에 들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펜션과 주차장 사이에 넓은 밭이 있어서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펜션으로 들어가는 길 마당에는 예쁜 그네 벤치들이 있고, 펜션 앞에서는 바베큐도 가능합니다. (바베큐 이용 시 추가 비용 발생)

저희는 2층이라 건물 뒤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펜션 뒤에는 이렇게 농촌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펜션 앞뒤로 자연의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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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펜션 내부

노을방은 기본 2인 (최대 4인) 방이라서 거실이 조금은 아담합니다. 저희는 성인 4명이라 큰 방을 잡고 싶었는데 갑자기 결정된 여행이라 급하게 펜션을 찾느라고 사실 여기도 하나 남은 방 겨우 예약했어요.

코로나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고 게다가 비성수기인데도 빈방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 처음엔 깜짝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저희도 결국 가까운 여행지를 찾았듯 모두들 답답한 마음에 근교 여행을 떠나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 밥솥, 무선 포트, 전자레인지, 냄비, 프라이팬, 기본 식기들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샤워기 물 수압이 약해서 씻느라 힘들었지만 화장실은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복층에는 침대가 있습니다. 이불의 세탁 상태가 좀 의심스러웠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뻗어서 잠들었어요.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니까 조심하세요!

오션뷰 테라스에서 밖의 풍경을 찍은 사진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펜션 앞에 밭이 넓게 있고 주차장이 있어서 거리가 은근히 있기 때문에 바로 바다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멀리 조금 보이는 정도인데 걸어가면 금방이라서 왔다 갔다 하기에는 좋았습니다.

동막해변 동막해수욕장 물때 확인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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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펜션 주변

펜션 앞 바다로 나와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넓은 바다를 마주하니까 속이 뻥 뚫리고 너무 좋았습니다.

바람도 좋고 햇살도 좋고 모든 것이 평화로웠어요. 

저희도 낚시를 하려고 왔는데 이미 낚시 중이신 분들이 여러 명 계셨습니다.

바다에서 보는 펜션뷰 (대략 거리감이 느껴지시나요?)

옆의 다른 펜션뷰도 한 컷!

넷이서 두 시간 동안 낚싯대를 열심히 던져보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또르르

소식이 없는 건 전문가 포스 넘쳐보이는 옆에 아저씨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우리는 이제 그만 정리를 하고 들어가려는 찰나 그런데 그때!!

우리의 옆에 옆에서 혼자 조용히 낚시하고 계시던 분이 큰 물고기 한 마리 잡으셨습니다. 급하게 영상 찍느라 많이 흔들렸네요. 멀리서 봐도 꽤 커 보입니다. 물어보니까 숭어라고 하더라고요. 부러웠습니다!

부러움을 뒤로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데 펜션 마당 한쪽에서 닭과 염소들이 같이 묵고 있는 우리를 발견했습니다. 농촌과 어촌을 동시에 경험하는 재밌는 펜션입니다.

4. 기타

<객실정보>

입실 15:00 · 퇴실 11:00

비성수기/준성수기/성수기/평일/주말 가격이 다르며 기준 인원을 넘은 초과 인원은 1인당 1만원

5. 결론 ★★★★☆

깔끔한 이불을 원하시는 분들은 직접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그런 부분이 상관없는 분들에게는 위치나 환경적으로 굉장히 좋은 펜션입니다.

펜션 예약은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 좋습니다.